화성인 제작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어쩜 이렇게 다양한 컨셉을 잘 만들어내는지 ㅎㅎ 뻥인줄 알면서도 계속 보게되는게 화성인인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셀프 사육녀’라는 화성인이 출연했습니다.
셀프사육녀의 목표는 남들과는 정 반대인데요. 모든 여성들이 날씬해지고자 노력하는데 반해 화성인 셀프사육녀는 자신의 롤모델을 이영자라고 밝혔습니다. 띠용~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타난 셀프사육녀. 우리나라 여성들이 전지현 같이 날씬한 몸매.. 혹은 제시카고메즈 같이 마르진 않아도 라인이 멋지면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원하는 등 대부분이 이쁜 연예인들을 모델로 삼는 다른 여성들과 달리, 화성인 셀프사육녀는 이영자와 이국주 등 체중이 나가는 이들을 모델로 삼고 있는 사연을 전했습니다.
고민이 있는 158cm의 48kg인 마른 체형인 화성인.. 다른 여자들이 들으면 온갖 야유와 악플이 달릴만한 고민을 가진 화성인.. 살이 너무나 빠져버려 대인 기피증에 걸렸다고 소개해 MC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화성인 셀프사육녀!! 본인은 살이 심하게 빠져버려서 누군가를 만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80kg까지 쪘던 자신의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고백해 우리들을 당황과 분노속으로 초대하는데요.
지방흡입을 간절히 바라는 우리와는 다르게 80kg까지 찌우고 싶어어 하는 화성인 셀프사육녀! 자신은 살이 찌기 위해 엄청 먹어대지만, 암뤼 해도 살이 찌지 않는 자신의 모습이 미워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말하며 여성들의 손을 키보드 위로 올라가게 만듭니다.
화성인 제작진 측은, 셀프사육녀의 과거사진을 공개했는데요. 화성인 셀프사육녀의 과거는 지금과 달리 80kg까지 찐 통통한 모습이었습니다.
셀프사육녀는 과거 자신의 살찐 모습을 보고 귀엽지 않냐고 물으며 MC들을 본의아니게 입다물게 만들었습니다. 김구라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미의 기준과는 다르다”며 고개를 갸우뚱~ 했구요
이경규는 살이 찐 모습이 좋다면서 과거 살을 빼야 했던 이유가 뭐냐고 묻자 화성인 셀프사육녀는과거의 남자친구가 본인의 살찐 모습을 좋아해 줬었는데, 그 남친과 헤어지고나서 배신과 이별의 아픔 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그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 살이 빠졌다고 고백했습니다.
본인은 잠 잘 시간도 아까워서, 쉼없이 입으로 먹을것을 가져다 넣는다며, 기본 아이스크림 20개, 귤 한 박스를 다 먹어도 절대 살이 찌지 않아 고민예염~♥ 이라는 깜찍한 발언을 했습니다.
망언은 계속 되었는데요. 여자가 두 턱 정도는 있어야 아름답다, 뱃살이 겹친 모습, 허벅지가 두꺼워서 스쳐야 아름답다 등 23세기 쯤이나 되야 공감이 될만한 미의기준을 제시했습니다. MC 김구라는 이 프로그램을 200회 동안 하는 동안 전혀 만나보지 못한 타입이라며 신기해 할 정도로 새로운 컨셉이네요.
뭐 이래저래 픽션을 붙여서 하는거지만, 드라마도 마찬가지니 재미로 보시길^^
아직 셀프사육녀 동영상 없네요. 초콜릿 사육녀 동영상이라도 보세요 ㅎㅎ 그리고 블로그 카테고리 메뉴보시면 다른 화성인들도 모아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