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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하차요구 이런… 드라마 시작도 전에..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 출연예정인 장미인애가 방송이 시작도 전부터 하차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장미인애는 하차요구가 거센 가운데, 촬영에 앞서 '보고싶다'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고있는데, 장미인애가 뭘 그리 잘못했길래 하차요구에 시달리는걸까?

 

현재 '보고싶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장미인애의 하차요구 글들이 쭉쭉 올라오고 있다.. 장미인애 하차요구의 요지는 장미인애가 정통멜로 장르인 '보고싶다'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남자주인공 박유천과 같은 소속사이기때문에 드라마에 맞지 않는데도 끼워팔기 형식으로 캐스팅된 것 아니냐는 내용이 두번째다.

장미인애 하차요구 – 장미인애의 이미지가 드라마에 맞지 않는 다는 주관적인 이유로 하차요구가 빗발치는 것인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생각인듯 하다. 드라마에 어울리고 그렇지 않고는 일단 드라마부터 보고 이야기 해야하는건 아닐까

장미인애와 유천의 동반출연은, 한 소속사의 배우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관행상 드문 일은 아니며, 일각에서는 "별 다른 이유 없이 방송 전부터 이런 하차요구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적지 않게 나오고있어 장미인애 하차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다.

장미인애는 '보고싶다'에서 맡은 배역을 설명하며, 새 소속사와 새로운 드라마를 통해 '새출발'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보고싶다'에서 웹툰작가 은주 역할을 맡았어요. 형사물을 그리는 웹툰작가인데, 형사인 아버지와 짝사랑 상대인 한정우(박유천)의 영향때문에 아픈 마음이 작품에 묻어나죠. 짝사랑하며 그 사랑의 결과를 알고 있지만, 가장 가슴 아픈 사랑을 하고 그걸 '밝음'으로 표현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시청자분들이 제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었어요"라며 극이 진행되면서 더 좋은 반응을 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하차요구에 흔들리지 않는 것 같다.

 

극중에서 장미인애가 맡은 은주는 한정우를 짝사랑하는 여자. 짝사랑에 대해 장미인애는 "짝사랑 경험은 없어요. 현실적으로 짝사랑하고 싶지는 않지만 은주를 통해 가슴 아픈 사랑을 할 수 있어서 설레요. 처절하게 사랑하고 싶고,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장미인애는 웹툰작가라는 직업에 적응하기 위해, 스마트폰도 제대로 다룰 줄 모르는 그녀지만, 웹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맡은역을 잘 소화해내기위해 최선을 다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장미인애는 "웹툰작가라고 하더라도 드라마를 쓰는 작가의 직업적인 성향이 많이 묻어나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닮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라며 더 깊게 몰입하기 위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 연구를 거듭하고 있으며, 일각에서 쏟아지는 하차요구는 지나가는 바람처럼 흘리는듯 했다.

 




장미인애는 인터뷰 중 "자신의 실제 모습과 대중이 생각하는 장미인애와의 괴리감이 있냐"는 질문에 "인터넷으로 통해서 검색해서 보는 장미인애는 그저 과거에 머물러 있던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도 그런 장미인애도 나의 기록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못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드라마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