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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추돌사고 석달만에 또 큰사고 일어났다.



부산지하철 추돌사고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전 부산 지하철에서 열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부산지하철 추돌사고로 승객들이 부상을 입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지하철 추돌사고는 오전 8시 15분경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에서 문만골역으로 향하던 3038호 전동차가 전기 계통 기관고장으로 멈춰 서면서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고장난 3038호 열차를 견인하려온 열차가 속도 조절을 하지못해서, 고장나 멈춰서 있던 열차를 들이받으며 사고가 났는데요, 부산지하철 추돌사고로 무려 승객 4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호선 수영~연산역 간 양 방향 전동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되는등 큰 사고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부산지하철 추돌사고로 한 승객이 어지럼증과 몸의 부상을 호소하며 대합실 주변의자에 앉아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 추돌사고 직후 승객들을 선로에서 내리게 한 뒤 인근 물만골 역으로 대피시켰는데요, 일부 승객은 들것에 실려나가기도 했습니다.

부산지하철 추돌사고로 객실에 서 있던 승객 8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객실 내 전기가 모두 나가 100여명이 넘는 승객들이 어둠 속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무서웠을지... 또한 멈춰 선 전동차를 견인하려 한 열차의 바퀴 2개가 빠지는 등 각종 사고가 이어져 난장판이 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부산교통공사측에서 4분 간격으로 뒤따르던 3040호 차량에 무전으로 앞 차량의 구원을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구원차량이 사고차량을 뒤에서 밀어 물만골역으로 이동시킨 뒤 승객을 대피시키기 위해서 접근중이었는데요, 지령실의 연락을 받은 3040호 열차는 배산역에서 모든 승객을 하차시킨 뒤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구원차량이 사고차량을 들이받은 이유가, 당시 기관사는 앞차가 멈춰선 정확한 위치를 몰랐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오전 8시15분,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 –> 물만골역행 지하철이 기관고장으로 멈춰섰고. 이 사고에 이어 견인하러온 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승객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구원차량이 사고차량을 향해 가는 도중 구원차량 기관사가 알아챘을땐 이미 늦은상태였고, 당시 충격은 구원 차량 바퀴 2개가 탈선하고 기관사실 앞유리가 심하게 금이 갈 정도로 컸다고 하니 얼마나 큰 사고였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 열차는 운행수칙에 따르면 시속 5km 이하 속도를 유지하게 되어 있는데, 사고를 당한 지하철 승객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 차량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접근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 차량 맨 뒤쪽 객실에 탔던 한 승객은 "구원 열차가 너무 빠르게 접근해 부딪히겠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꽝'하고 들이받았다"고 말해 평소 교육이 미흡하진 않았는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과 관련해서는 일단 사고 차량을 대저기지창으로 옮겨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힌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중요한것은 지난 8월에 대티역 화재사고로 승객 40여명이 유독성연기를 흡입한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부산 도시철도에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수많은 시민을 태우는 대중교통의 안전의식에 대해 점검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당시 대티역 cctv사진

누군가는 확실히 책임을 지고 떠나야 하고, 예방차원에서 확실한 기강 재정비에 들어가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