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인프라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행운이다."
박찬호씨는 참 대인배인것 같습니다. 좋은일에 투자를 해도 이렇게 대형투자를 하는군요. 박찬호 야구테마파크 소식은 야구인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모든 팬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는 소식입니다.
박찬호 야구공원은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역 인근에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야구테마파크로 조성된다고 합니다. 동두천이면 서울에서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괜찮네요.
박찬호 야구공원고 관련해 경기도, 동두천시, 박찬호 전 야구선수, 시행사인 소요산야구공원주식회사가 어제(2월4일) 10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왜 동두천으로 갔을까요? 일본 부동산 재벌인 박찬호씨 장인어른이 한수 지도해 준것일까요?^^ 김문수 지사가 옆구리 찌른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박찬호 야구테마파크는 동두천시 상봉암동 일원 총 330,000㎡ 대지에 33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입니다. 한 개인이 이런 큰돈을 투자해서 타인을 위한 시설을 짓는것은 참 드문 일인데요.
박찬호 야구공원은 2천석 이상의 관객석을 갖춘 메인스타디움 야구장 1면과 야구장 6면 등 무려 총 7면의 정규 야구장과 국내 최대 규모의 타격연습장(50타석, 50M), 실내 야구연습장, 기숙사, 캠핑장, 공연장, 스포츠브랜드 샵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되어 명실공히 국내 최초의 야구테마파크로 조성된다고 합니다. 한사람이 이렇게 엄청난 시설을 짓는다니 박찬호의 힘이 다시한번 느껴지네요.
그런데 좀 더 알아보니 박찬호씨가 단독 투자하는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번 박찬호 야구공원의 사업비 전액은 민간투자로 조달된다고 하네요.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조속히 처리해 2014년 4월경에 준공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정치적인 손길이 닿은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하지만 뭐 좋은일이고 필요한 시설이니 만큼, 더이상의 생각을 불필요한것이겠죠
현재 관련 사업을 위한 동두천시 도시계획이 올해 1월초에 접수되어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하비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야구선수를 은퇴하고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 박찬호가 직접 협약체결 당사자로 등장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박찬호는 이번 사업에 직접 참여하며 본 사업을 위해 성명과 초상권 사용에 동의했다고 합니다. 박찬호는 이에 대해 "한국 야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야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국 야구계 발전에 일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부분은, 박찬호는 가능한 한 앞으로 조성될 본인 명의의 야구공원에서 직접 꿈나무 야구선수를 지도하고,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힌것인데요.
박찬호 선수가 메이져리그에서 경험하고 배운것들이 우리나라 꿈나무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면 우리나라 야구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하고, 저소득층 아이들을 도운다는 소식을 보니 돈없어서 야구를 포기했던 제 친구가 생각나 가슴이 훈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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