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에 출연한 발가락피아니스트 류웨이 다들 보셨나요.
팔 없는 중국 피아니스트 류웨이가 출연해 적지않은 충격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열 살 때 두 팔을 잃은 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나이에 세상이 준 커다란 충격을 극복하고, 발가락으로 피아노 연주하며 기적을 보인 류웨이에게 박지민은 자신이 받은 감동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박지민은 “사실 텔레비전으로 류웨이를 봤다”며 “너무 영광이다 그래서 류웨이씨를 위해 노래를 준비했다”며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를 부르는 이유로 “류웨이씨가 영웅이라는 의미다”라고 말하며 노래선물을 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박지민의 노래를 감상한 류웨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에게 노래선물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류웨이는 2010년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사람입니다.
폴포츠나 수잔보일을 탄생시킨 브리티쉬 갓 탤런트 다들 기억하시죠? 그 오디션 프로그램의 중국 버전인 중궈다런슈에 두팔이 없는.. 즉 발가락으로 피아노를 치는 참가자가 나오며 큰 화제가 됐었는데요.
그것이 류웨이 입니다.
류웨이는 그 프로그램에서 최종우승을 했었죠.
당시 감동이 얼마나 컸던지, 결승전 무대의 시청률은 20%가 넘어 상하이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이었다고 합니다.
류웨이는 왜 팔이 없는걸까요?
류웨이는 원래는 두 팔이 있는 정상적인 몸이었습니다. 10살때 친구숨박꼭질 놀이를 하다 고압전류를 건드렸고, 무려 45일동안이나 죽을고비를 넘기며 겨우 버텼지만, 두팔을 잘라야 하는 안타까운 시련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제가 지금 키보드를 두들기면서 만약에 내일 두팔이 없어져버린다면 어떨까 라고 생각해보니..
너무나 캄캄하고 무섭습니다. 당장 인생에서 수많은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니까요
다른 사람들이라면 절망에 빠져 인생을 포기할 생각도 했을텐데,
류웨이는 어떻게 발가락으로 피아노를 칠 생각을 했을까요
고압전류때문에 두팔을 잃게된 류웨이는 어린나이에 극심한 상처와 두려움에 빠졌을 것입니다. 어른도 견디기 힘든 그 고통을 어린아이는 오죽 했을까요..
류웨이의 부모님은 "너는 남과 다르지 않다." 고 끊임없이 말했다고 합니다. 아이에겐 부모님이 교과서이고 거울이지요.. 그런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류웨이는 19세가 되던 해 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피아노를 접하게된 류웨이는 하루 7시간씩 연습을 했고 피아노연주만 배운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작곡도 배웠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내가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바랬지만 나는 부모님께 자랑스런 아들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던 류웨이는, 그의 말대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기 위해 중궈다런슈(중국판 갓 탈렌트)에 참가하게 됩니다. 오디션프로그램 첫 출연때는 리차드 클레이드먼의 꿈 속의 웨딩을 연주해 심사위원과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