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박근혜 후보의 친인척인 은지원까지 끌어들이더니, 각종 모을 수 있는 연예인들을 다 모으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모인 연예인들이 하나같이 연예인으로서 수명을 다 해서 절박하거나, 끝물인 연예인들이 대부분이네요.
하지만 박후보측이 이렇다고 해서 선거지지율에서 현재 밀리는것은 또 아닙니다. 선거의 여왕답게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캠프를 잘 이끌어 가고 있고, 경상도와 충청도 강원도등에서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새누리당 연예인특보단 출범식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2층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18대 대선을 위해 급하게 만들어진 새누리당 연예인특보단,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 및 유세지원을 위한 연예인특보단 출범식에서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장, 김학송 유세지원본부장과 가수 설운도, 탤랜트 선우용녀, 코미디언 남보원, 개그맨 최병서, 세계평화작가 한한국씨 등 문회, 예술, 체육, 연예인사들이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박근혜 지지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연예인들도 보이지만 이름을 모르겠네요
콧바람으로 촛불끄는 아저씨.. 그리고 그 옆에 신동닮은 아저씨.. 등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얼굴을 알만한 연예인은 아래의 몇명 정도 인것 같습니다.
얼굴은 아는데 이름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분들도 있네요.
그리고 김흥국씨의 새누리당 열렬지지는 유명하죠. 위 사진은 작년에 4.27 재보궐 선거에서 유세현장에 나가 정치적인 활동을 하다가 문제가 되서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하차당하고 삭발하며 항의하는 모습입니다.
새누리당 연예인특보단과 이번 은지원 선거유세 지원을 보니, 박후보 측이 긴장하는 측면이 보이긴 합니다. 박근혜후보가 토론회에서 말은 잘 못해도, 꼼꼼하고 치밀(혹은 그런 측근들을 가지고있는)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새누리당 연예인특보단을 너무 나이든 사람 위주로 급하게 꾸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역효과가 날 부분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이 젊은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반면에 새누리당 연예인특보단 나이든 사람만 모여, 젊은층과 노년층의 대결로 비춰지면서, 20대를 향한 선거참여를 호소할 수 있는 대결구도를 만드는데 성공한다면, 박근혜 측에 불리하게 작용 할 것이고.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누리당 연예인특보단이 20대-30대초반보다 선거에 훨씬 관심이 많은 중장년보수층 결집에 도움이 된다면 유리하게 작용하겠죠.
(이런일은 보통 젊은사람들은 관심이 없고, 중장년층에게는 효과가 있는 문제라 욕먹는것보다는 의외로 효과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누리당 연예인특보단을 보면서 생각난 잡설이었구요. 결과는 선거에서 드러나겠죠. 이번선거는 정말 궁금합니다.
인터넷여론은 문재인 후보가 유리하지만, 현실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절대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리고 항상 정치는 움직이는 생물과 같은 존재이고. 마지막 뚜껑을 열기전까지 어떤 역전상황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더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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