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착시현상이 드디어 공개되었네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시 듣기좋은 곡입니다^^ 악동뮤지션 남매가 내놓은 새 자작곡 <착시현상>. 어디서 이런 재밌고 센스있는 영감이 샘솟는 것일까요? 악동뮤지션 착시현상 또한 한동안 반복해서 듣게 될 것 같습니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대결에서 방예담에게 1위를 내주고, 익숙치 않은 혹평까지 듣는등 악동뮤지션 남매에겐 좋지못한 시간이었는데요. 이날 남은 생방송 진출자를 가릴 2위 재대결 무대에 올라 2012년에 만든 새로운 자작곡을 선보였습니다.
악동뮤지션 착시현상은 사랑을 시작하는 묘한 감정을 착시현상에 비유한 노래로, 이전의 귀여운 곡들과는 180도 다른 느낌의 노래였습니다. 오빠악동이 나름 자신감을 내비쳤던 곡입니다.
|
악동뮤지션 착시현상 가사는 항상 남들과 다르죠^^
멍하니 보고 있으면 나도 몰래 빠져 들어가 날 어지럽게 하는 너는 날 헷갈리게 하는 너는 너 말야, 그래 너 내가 처음부터 봐 왔어 말은 걸지 못했지만 기횔 노려 왔어
눈매 머리스타일 보통 사람들과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 생김샌데도 That's right 니가 날 끌어 썰매처럼 난 너에게 끌려 난 자석처럼 눈이 핑 돌아
마치 니가 날 홀린 듯이 너라는 미로 안에서 빠져나오지 않음 안돼서 구속이 될까봐 걱정이야 I set you into my heart 멍하니 보고있으면 나도 몰래 빠져들어가
날 어지럽게 하는 너는 날 헷갈리게 하는 너는
착시현상인가 니가 좋아 보이는 이유 전엔 그렇게 생각 안했는데 갑자기 You 널 만나고 시간이 지나고 계속 또 지나고 보니까
점차 깨달아지더라 네가 신비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But I still don't know you 멍하니 보고있으면 나도 몰래 빠져들어가
날 어지럽게 하는 너는 날 헷갈리게 하는 너는 |
K팝스타2에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엇갈린 평가가 이어 졌습니다.
보아는 “착시현상이란 노래는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시청자들의 마음일 것 같다. 악동뮤지션, 너무 헷갈리게 한다. 음악적으로 훌륭한 건 좋지만, 너무 아티스트적이게 되면 대중성을 잃을 수 있다”며 대중성이 부족함을 지적했습니다.
“제 심사가 나머지 두 분들과 같을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연 박진영은,
“첫 번째 코드를 못 따겠다. 굉장히 어려운 화성 진행이다. 저 나이에 저런 친구들이 몇 명이나 있을까. 저는 그냥 저 코드 3개 돌리는 것만으로도 듣고 있었다. 대중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아주 실컷 들을 수 있는 곡이었다”며 악동뮤지션의 음악성을 칭찬
양현석은, “어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어렵냐’고 할 수 있는 반면, 전문가들은 놀랍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게 또 악동뮤지션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는 심사평을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현석의 말에 동감하지만 보아의 말도 틀린것은 아닙니다.
일단 수익이 나야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고, 또 다른 결과물을 낼 수 있기때문에 현실적인면을 지적한 보아의 말도 합당하고, 다른 가수들과 비교해 더 나은 악동뮤지션이 아닌
악동뮤지션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될 수 있는 온리원이 되어야 한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요즘 너무 비슷한 노래들이 넘치는 시대에 악동뮤지션의 색깔은 청량감을 줄 정도니까요^^
.